(기획) 제일테크노스, ‘CAP DECK’ 관급 시장 진입 본격화
(기획) 제일테크노스, ‘CAP DECK’ 관급 시장 진입 본격화
  • 박재철
  • 승인 2017.06.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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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 DECK, SH공사 신기술 적용심사 통과
국내 유일의 장스팬 시공 가능
건축공사비 공기절감 등 두 마리 토끼 잡아

  데크플레이트-지난 1990년대 이전 건설현장에서는 풍부한 현장인력을 바탕으로 바닥(Slab)의 주요공정(철근, 콘크리트, 형틀)을 시공했다. 이후 국내 건설업계는 산업화 및 고학력화로 인해 젊은 연령층의 3D업종 회피현상으로 건설 현장의 인력이 부족하게 됐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시공시 공기절감의 필요성과 품질 개선을 원했다. 이러한 건설업계의 요구에 충족했던 것이 바로 공장 제작형 데크플레이트다.

제일테크노스의 나주영 대표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가 신제품 ‘CAP DECK’로 관급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CAP DECK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시공과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신기술 적용심사를 지난 5월에 통과했다. 이 기술은 SH공사가 발주하는 위례 A1-12블럭 지하주차장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관급공사를 비롯해 국내 건설현장 전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H공사 등 관급공사의 경우 민간 건설사의 공사 보다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관급공사는 중소기업들에게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간 건설사들은 최저가 입찰 제도로 제품 가격이 가장 낮은 업체를 선정해 데크 등 자재를 공급받고 있다.

  CAP DECK는 바닥시공시 거푸집 역활을 하며 최대 9m까지 동바리(가설지주) 설치 없이 건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데크플레이트 업계 내에서는 제일테크노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제일테크노스와 서울시립대가 산학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CAP DECK는 지난 2002년 ‘슬림플로어 시스템’ 연구를 통해 개발의 필요성을 가졌다. 이후 건설 현장에서 무동바리 설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이르러 ‘장경간 무동발 데크’의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세계 최초로 9m 이상의 장스팬에도 동바리 없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건설사들이 캡데를 사용할 때 건축공사비를 기존 데크플레이트에 비해 20~30%. 공사기간을 30~40%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780호로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바닥판에 적용된 리브 데크플레이트 공법은 콘크리트 타설시 처짐 현상, 장스팬 이용 시 휨 현상 등이 발생했다”면서 “이 신기술은 휨을 저하시키는 기술로 향후 공정 표준화와 공기단축 효과가 있어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CAP DECK는 공장 제작형 제품으로 건설사의 주문에 맞춰 생산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현장의 지하주차장에 적용됐다. 또 국외에는 싱가포르 ‘탄종파가’오피스 빌딩에 적용했다.

  제일테크노스는 공사기간 단축이라는 슬로건으로 향후 해외시장을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무동바리라는 장점을 토대로 탑-다운(TOP-DOWN)공법, 층고가 높은 건물 등 점진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일테크노스는 신기술 제품인 CAP DECK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초 설비 생산 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기존 제품의 형상을 대폭 개선해 고객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고 생산성도 향상되어 납기 대응력이 강화됐다. 또한 개발이 완료되어 양산중인 멀티데크(탈형데크) 성능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탈형데크도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제일테크노스는 신제품 슬림플로어 합성구조와 CAP DECK와의 시너지 효과를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 CAP DECK는 세계 최초로 9m 이상의 장스팬에도 동바리 없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슬림플로어 합성구조는 형강재 대신 플레이트와 각관으로 조립한 철골보를 이용해 경제성과 구조적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컬러각관 내부에 콘크리트가 채워져 폐쇄효과와 마찰력을 증가시킨다. 아울러 기둥접합부를 단순화시켜 현장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제일테크노스 관계자는 “CAP DECK 공법이 관급 공사의 대표적인 SH공사의 건설 현장에 적용돼 향후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비와 건설 현장의 공기를 대폭 줄일 수 있는 CAP DECK를 통해 국내 건설사와 동반 성장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일테크노스의 CAP데크는 국토부 신기술 78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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