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가공분야 산·학·연 수장들 "기술혁신 통한 단조산업의 미래 모색해야"

소성가공분야 산·학·연 수장들 "기술혁신 통한 단조산업의 미래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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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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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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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단조심포지엄, 스마트공장·4차 산업혁명 등 단조산업이 나갈 방향 제시

 국내 소성가공분야의 산·학·연을 이끌고 있는 수장들이 전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공장 등의 기술혁신을 통해 단조산업의 미래를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최호준 한국소성가공학회 단조부문위원회 위원장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지금 국내 단조산업이 나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뿌리뉴스)

 6월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단조심포지엄'에서 최호준 한국소성가공학회 단조부문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로 단조심포지엄이 22살 청년이 되었는데 단조산업을 비롯한 국내 제조업은 거센 도전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하고 "독일은 'Industries 4.0'과 첨단기술전략 'HTS 2020', EU는 'Horizon 2020', 미국은 '첨단제조파트너십(AMP, Advanced Manufacturing Partnership)',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외치면서 세계 제조업 1등 국가를 표방하고 야심차고 혁신적인 기술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제조업을 둘러싼 대내외 악재를 설명했다.

 이어 최호준 위원장은 "이러한 때에 한국은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 등을 통해 제조업경쟁력향상을 꾀하고 있지만 더욱 가속화되는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며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지금 국내 단조산업이 나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남원종 한국소성가공학회 수석부회장은 국내 제조업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단조분야의 글로벌 기술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뿌리뉴스)

 남원종 한국소성가공학회 수석부회장은 "국내 제조업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단조분야의 글로벌 기술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심포지엄에 참석한 분들이 자신이 원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은 단조심포지엄이 뿌리업계의 7대 수요산업 중 하나인 항공산업을 비롯하여 미래 단조기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뿌리뉴스)

 뿌리산업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은 "오늘 단조심포지엄의 주제가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것이 많다. 대내외적으로 국내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심포지엄이 마련한 항공산업 관련 강연은 단조업계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관련하여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조심포지엄이 뿌리업계의 7대 수요산업 중 하나인 항공산업을 비롯하여 미래 단조기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근의 단조기술 동향과 산업현장에서의 기술개발, 공정개선 및 성공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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