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6.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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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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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다른 곳에 있다

메탈 시장 동향

  예상한 대로다. 연준은 금리를 인상했다. 그리고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문제는 연준의 정책성명에서 지난 2009년 이후 미국 경제에 투입된 대규모 비상 펀드가 축소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대차대조표 축소 할 것이라고 발표). 쉽게 말해, 시장에 풀린 돈을 조금씩 거둬들일 것이란 얘기다. 시장은 금리 인상보다 이 내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전일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원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였다.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장 중 하락했던 가격이 전산장에서는 상승 마감했다. 그리고 금일 아시아장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관심은 다른 곳에 있다. 전일 시장의 관심이 미국의 금리 인상에 쏠려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이 아닌 중국에 쏠려 있다. 미국발 불확실성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현재 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중국은 우려가 줄고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 중국이 성장 둔화 우려에서 벗어나는 신호를 조금 더 보내준다면 시장은 다시 한 차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이는 앞에 언급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사라진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상승은 가능하지만, 계속 이어질 개연성은 낮다고 본다.



-금, 하락

  금은 투자자들이 올해 후반 또 한 차례 미국의 잠재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평가하기 시작한 가운데 달러 강세로 압박받으며 3주일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 시장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 데이터는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견해를 지지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포함한 많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의해 금이 지지를 받으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5% 내린 온스당 1,254.05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 저점은 1,251.18달러로 5월 24일 이후 최저로 밝혀졌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1.7% 하락, 온스당 1,254.6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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