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증가, 금리상승 등 부동산시장 3대 리스크 현실화

공급증가, 금리상승 등 부동산시장 3대 리스크 현실화

  • 수요산업
  • 승인 2017.06.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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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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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종합대책, 세제개편 논의 등이 주요 원인

2017년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공급증가, ▲금리상승, ▲정책규제 등 3대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 이하 ‘건산연’)은 6월 29일(목)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7년 주택가격 전망>            
              (단위 : 전기말 대비, %)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e)
상반기 하반기 연간
매매 전국 0.3 1.7 3.5 0.7 0.3 -0.2 0.2
수도권 -1.1 1.5 4.4 1.3 0.5 0 0.5
지방 1.7 1.9 2.7 0.2 0.2 -0.2 0
전세(전국) 4.7 3.4 4.8 1.3 0.3 -0.1 0.3
주택가격은 한국감정원의 5월까지 실적치를 기준으로 전망.
2017년 하반기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치임.

건산연은 “저금리기조가 장기화되고 거시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리스크에 둔감했으나 가계부채종합대책, 세제개편 논의 등 하반기 이후 정책적 하방 압력이 확대됨에 따라 리스크가 시장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매매시장은 수도권은 서울과 외곽지역 양극화 현상이 지속돼 보합세로 예상됐다. 지방시장은 기타지방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돼 0.2% 하락 전망됐다.
분양시장은 당분간 우위지역 중심으로 호조세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적 규제 강화 및 금리상승 속도에 따라 온도차 급변 가능성이 존재한다.

전세시장은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이후 입주가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향후 2년간 입주물량 증가가 지속될 예정이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정책 기조와 입주물량 급증으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는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저금리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눈앞으로 다가온 리스크에 둔감해진 것이 가장 위험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재생 뉴딜 기대감 등으로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특정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종합대책, 보유세인상 논의 등 단기적으로는 정책적 하방압력이 적지 않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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