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세아베스틸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올렸다.

  박성봉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54억원, 4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기대치(컨센서스)인 429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돌입함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판매량은 43만6,000톤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3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 영업이익은 205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110.6%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과 함께 특수강 수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