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및 중국 시장가격의 강세 고려시 가격 인상 필요
수출제품 톤당 100달러 인상, 내수는 수입 방어에 우선하며 산업별 차등 적용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는 8월 영업시작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최근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중국 등 주변국 시장가격의 강세를 고려 시 가격 인상발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7월말 LME 니켈가격은 톤당 1만불대를 돌파하여 월초대비 약 1,000불 상승했다. 중국 내수 시장가격은 6월 중순이후 지속 강세로 저점대비 톤당 300불 수준 상승했고, 이를 반영하여 중국 밀들은 7월 신규 수출 오파가격을 일제히 인상 제시한 상태다.
포스코는 니켈 등 원료가격 상승분을 8월 출하가격에 반영하여 수출가격은 전월대비 톤당 100불 인상해 국제가격 상승 흐름에 탄력을 가할 예정이다. 내수판매는 올해 2분기부터 지속해 온 산업별 가격 전략을 유지하여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며 8월 내수판매가격은 산업별, 용도별로 차별화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과다 유입된 수입재에 대해서는 산업/업체별 수입실적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타겟 대응을 지속할 계획으로 밝혔다. 수입재 점유비가 높은 산업 대상으로 저원가재 대체 공급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필요시 가격대응도 불사하는 한편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유통되는 위조품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