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전망) 자동차산업, 올해 기대하기 어려워

(포스리 전망) 자동차산업, 올해 기대하기 어려워

  • 포스리 전망 2017년 2분기
  • 승인 2017.08.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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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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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이 내수 및 수출의 동반 부진으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7년 상반기 내수는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와 리콜 및 신차 대기수요로 4.0% 감소했다.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대형 녚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친환경차 본격 수출 및 SUV 인기에도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수출시장 부진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세계 시장 정체와 스파크의 미국 수출 일시 중단,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 수출 부진 지속 등으로 상반기 1% 감소했다.

  생산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감소와 일부 업체의 조업 중단 등에 따라 상반기 1.5% 감소했다. 내수 부진 및 기아차의 생산공정 개선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조업 중단 등으로 생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전체 생산은 내수와 수출 부진, 사드 및 무역장벽 등 4중고를 맞아 저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수는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에 따른 상용차 수요 확대에도 승용차 부진으로 1.4%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대출부담과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구매력 위축 및 지난해 개별소비세 감면의 기저효과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출은 한미 FTA 재협상 우려 및 한중 사드 갈등 등으로 0.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향 수출 호조에도 무역장벽 강화, 사드 갈등 지속 등의 대외여건 불안으로 본격 회복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과 파업 우려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426만대 수준이 예상된다. 상반기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개선고사 및 하반기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NFU 등으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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