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대미 수출 물량 꾸준…설비 가동 쑥쑥

넥스틸, 대미 수출 물량 꾸준…설비 가동 쑥쑥

  • 철강
  • 승인 2017.08.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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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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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2교대로 설비 가동

  경북 포항시 소재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대표 박효정)이 미국 수출 물량 확보로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5~6월 미국 고객사로부터 주문 받은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현재 3조 2교대(12시간 작업)로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4월 유정용강관(OCTG) 1차 연례재심 반덤핑 최종판정에서 넥스틸은 16.88% 상승한 가운데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넥스틸 박효정 대표의 끊임없는 노력과 제품 개발의 열기로 넥스틸은 높은 생산력과 원가절감으로 해외 고객사와의 신뢰를 구축한 결과다.

▲ 넥스틸 포항공장 전경

  현재 넥스틸은 포항 3개 공장에서 1.05~16인치까지 총 5개 조관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슬리터에서 열처리, 나사가공 및 업셋라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납기와 품질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당사와 해외 고객사 사이에 신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틸은 지난 1990년 대원공업이라는 컨테이너용 부품 가공업체로 출발해 2001년 넥스틸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어 2002년 8인치, 2003년 3인치 조관라인을 증설하고 본격적으로 강관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6년에는 에너지강관을 생산하기 위해 550억원을 투자해 현재 포항 공장에 후육관 및 OCTG 등 전기저항용접(ERW)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8인치와 16인치 ERW 조관기 2개라인을 증설했다.

  한편 넥스틸은 지난 4월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해 미국 상무부를 상대로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제기했다.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때 정당하지 못한 법을 무리하게 적용해 피해를 보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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