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차익 실현 지속되며 하락
<Macro>
이날 금속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직속 정책위원회의 해체를 두고 앞으로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발생한 테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전일 ECB의 7월 회의록의 발표로 약세를 보였던 유로화는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으나, 증시는 약세를 보이며 안전 자산으로의 투자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의 발표 이후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심화됐으나,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역시 시장을 무겁게 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6,438에서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일의 하락분을 일부 회복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스페인 테러 소식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후 상승을 제한하며 $6,536선에서 하락 반전됐다. 재차 반등을 시도했으나 전일과 마찬가지로 차익 실현이 가격을 무겁게 하며 미국 증시 개장 이후 매도세가 재차 심화되며 $6,500선을 내주는 모습이다.
Aluminum: 금일 3M 기준 $2,068에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전일 하락에 대한 회복세가 이뤄지며 중국 증시 개장 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갔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 $2,100 레벨까지 고점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증시 개장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하며 $2,057.5까지 빠른 낙폭을 연출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귀금속>
Gold: 이날 금 (Gold) 가격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자문위 해체와 관련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스페인에서 발생한 테러의 영향으로 전일과 마찬가지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을 이어갔다. 장 초반 좁은 레인지 안에서의 거래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유럽 증시 개장 이후 본격적인 오름세가 나타나며 $1,300 부근까지 전진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후 달러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추가 상승을 보인 이후 소폭 조정을 받으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