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니켈 고점 높여. 알루미늄, 납은 하락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물량 장중에 출회
금일 비철금속은 품목 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연과 니켈은 어제보다 고점을 높이며 추가상승에 나섰으며, 알루미늄과 납은 하락했다. 금일 중국시장에서 철광석 선물은 7%, rebar 선물은 3% 가까이 상승하며 아연과 니켈 등 철강과 관련이 있는 품목들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 동시다발적으로 전 품목에 대한 급격한 매도세가 잠시 보였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비철 전 품목에 대한 매도세가 동시에 나옴에 따라 알고리즘 트레이딩 관련 매도세 혹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국의 Chalco社의 금년 상반기 생산량이 오히려 25만톤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내 경쟁사들이 감산하는 틈을 타 생산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연간 5백만톤의 생산규모를 지닌 Chalco社는 정부의 감산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 가격대에서 각 품목의 펀더멘털 따라 추가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과 같이 공급과잉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한 아연과 같은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