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종합 디벨로퍼 도약 기대

윈하이텍, 종합 디벨로퍼 도약 기대

  • 철강
  • 승인 2017.08.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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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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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종합 디펠로퍼 사업 병행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일본 수익 기대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윈하이텍(대표 변천섭)이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윈하이텍은 24일 코리아신탁으로로부터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삼성로지스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25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9.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에 계약한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3만2,646㎡(9,875평), 연면적 3만4,066㎡(1만305평), 지하4층~지상1층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회사는 이번 공사에 설계변경을 통해 자사제품인 데크플레이트를 적용하는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1년여 안에 회사에 큰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로 만들 것이며 이를 계기로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년 1월 모회사인 포스코 가공센터 윈스틸과 공동으로 매입(윈하이텍 지분율40%)한 도봉동 1만2,518㎡(3,787평) 부지에 최근 각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고자 현재 기획설계 중에 있다.

  도봉동 지식산업센터는 2018년 중으로 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2019년 말에 착공할 예정이며 연면적 8만3,000㎡(25,000평)의 강북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 역시 회사의 특화제품인 보이드데크(중공슬래브)를 적용하여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상당한 규모의 개발수익을 실현시켜 윈하이텍이 종합 디벨로퍼로서 더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회사는 업계 최초로 일본건축센터로부터 회사의 주력제품인 엑스트라 데크(EXTRA DECK)를 납품할 수 있는 제품인정과 관련된 평정서를 취득한 바 있다. 평정서 취득은 3년이나 걸릴 정도로 일본건축시장 진출을 위해 거쳐야 할 까다로운 절차다.

  윈하이텍은 일본 평정서를 취득한 국내 유일한 회사로서 2020년 도쿄올림픽과 대지진 복구정책 영향으로 늘어나는 일본 건축시장에서 국내 어느 회사보다 우위를 점하게 되어 그 미래가 밝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일본 수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천섭 대표이사는 “향후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물류창고, 지식산업센터 및 5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의 중•소규모 개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기존의 건축자재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종합 디벨로퍼 사업을 통해 회사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도 끊임없이 수익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주주가치 및 미래가치가 높은 회사로 지속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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