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정책 3대 전략 제시

산업부, 통상정책 3대 전략 제시

  • 일반경제
  • 승인 2017.08.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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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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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무역․통상 전략 방향으로 원칙에 입각해 주변 강국과 전략적 균형을 추구하는 동시에 신흥시장과 포괄적인 분야에서 동시다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며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24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에서 정부의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해 당당히 대응할 방침이다. 각종 통상 현안에 대해서는 국격에 부합하고 국민들의 이익을 증진시킨다는 근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의 대(對)한국 조치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양자․다자채널을 통해 적극 이의 제기하고, 중국의 수입규제로 인한 피해업체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수출 마케팅 분야에서 파격적․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흥시장과의 포괄적 경제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수 주요국가와 일부 분야에만 의존하는 취약한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ASEAN)․인도․유라시아․중남미 등 유망 신흥시장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우리 수출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국제 관계에서의 주도권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통상과 산업을 더욱 긴밀히 연계할 예정이다. 통상정책과 협상의 초점을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수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신산업 육성 전략을 반영한 새로운 무역․통상 로드맵을 마련해 수출 품목 다변화와 품목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중(對中) 수출 피해기업 지원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정부는 당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추경을 활용한 파격적 지원과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구조 쇄신을 위해 아세안(ASEAN)․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정부는 무역보험을 통해 피해기업 무역금융 애로를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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