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per 금일 고점기준 2014년 이후 최고가 기록
*옐런 의장, 규제 옹호 발언,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없음
*달러화 하락, 증시 상승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잭슨홀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이 있기 전 까지 상승세를 보여주다 그 뒤 상승세가 다소 꺾이며 대부분의 품목들이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다음 주 월요일 영국 휴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엘런의장 발언에 큰 내용이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현재 시점에서 일부 이익 실현을 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장 초반에는 LME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해 Copper가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Copper의 주간 재고 감소 폭은 근 12년 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공급 부족에 대한 불언감으로 선제적인 재고 비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일 옐렌 의장은 통화정책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높아지며 달러화가 하락했다. 달러는 금일 유로화에는 3주 최저점, 엔화에는 1주일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이야지 하지 않더라고 일말의 신호라도 보내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일 비철금속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아직까지 상승세가 꺾이진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조정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 이후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