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월 자동차 판매는 민간 소비 심리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168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 시장은 7월에 SUV가 강세를 보였다. 세단은 전년 수준인 82만5,000대가 팔렸으며 SUV는 18.7% 증가한 69만대가 판매됐다. MPV는 11.1% 감소한 13만7,000대, 승화양용은 39.5% 급감한 2만7,00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판매 비중은 세단이 49.1%로 1위를 기록했으며 SUV는 41.1%, MPV 8.1%, 승화양용이 1.6%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7월 중국시장에서 36.9% 급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인센티브 확대와 딜러 금융지원 및 A/S 서비스 강화로 전월 62%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1~7월 중국 승용차 누적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93만대를 기록했다.
사드 보복 등의 문제로 현대기아차는 45.5% 급감한 반면 일본계는 16.2% 증가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