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9.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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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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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 전반 하락세 지속
*니켈 하락 두드러졌으나,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 제한

  금일 비철금속은 비교적 얇은 거래량 속에 전반 약세를 나타냈다. 니켈은 지난 주 급락 이 후 저점에서의 반등은 성공했으나 상승 반전에는 실패하였고, 전기동과 알루미늄 그리고 아연도 1%대의 약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은 지난주 금요일 장중 고점을 $2,199까지 높이며 201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공교롭게 2012년 9월 14일 최고점 역시 $2,199였다. 중국의 8월 생산량 감소와 겨울철 추가 감산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알루미늄은 선물 시장의 투기적 포지션 역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기준 상해 선물 거래소의 현재 미결제약정은 109만 계약으로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고, LME의 투기적 매수 포지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LME Broker인 Marex Spectron에 따르면, LME 알루미늄의 미결제 약정은 23%로 시장에는 지속적으로 투기적 매수세의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중국의 오염 규제와 관련, 생산량의 실제 감축에 대해서는 의심을 품고 있다. 중국 비철금속 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264만톤으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제련소 등 생산시설 가동율은 작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 성장세는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AZ China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8월 알루미늄 실제 생산량은 314만톤이라 언급하며, 중국 비철금속 협회의 생산량 데이터와 다른 전망을 나타냈다. 최근의 상승이 중국의 생산감소에 따른 것이니만큼 중국의 실제 생산량의 추이에 따라 가격은 추가 상승 혹은 급격한 하락이 올 수 있을 것이다. 기술적으로 $2,200을 상승 돌파한다면 $2,400선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2,200선 돌파에 실패한다면 지난 2012년과 같이 큰 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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