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강세+원유 약세에 금속 상품 하락

<Macro>

  북한과 미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로 인해 중국 증시는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지만 내달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시장 안정 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힘에 따라 증시는 하락폭을 만회하고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들은 쉽사리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6,475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최근 Copper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일은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중국 증시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전일 원유 가격 급등으로 인해 Copper 가격은 장 중 3M $6,530 레벨 돌파를 시도하며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장기적으로 Copper 수요는 증가하면서 공급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Copper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 간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원유 가격이 전일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점차 넓히며 장을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장을 연출하는 하루였다. 북한을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 심리 개선에 부정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Aluminum 가격은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전일 원유 가격이 상승폭을 넓히면서 Aluminum은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원유 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약세 모습을 보이며 Aluminum 역시 하락폭을 넓히며 장 중 한때 1% 이상 하락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북한과 미국 간의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고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금 가격은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금은 온스당 $1,300 레벨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미국 연준 의장 및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금 가격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