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주조 품질 높이는 3D프린팅 프로세스 공개

정밀 주조 품질 높이는 3D프린팅 프로세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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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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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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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젯, 폴리포C² 출시

▲ PPC²를 이용해 3D 프린팅 한 임펠러
산업 및 상업 분야 고객들에게 고속 대형 3D프린터와 주문형 부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복실젯(voxeljet AG)이 폴리포C²(PolyPorC², PPC²)를 출시한다.

PPC²는 정밀 주조의 전반적인 품질을 더 높일 수 있는 PMMA(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 3D프린팅 프로세스다.

이 프로세스는 미국 켄터키주 코빙턴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64회 기술 회의 및 장비 박람회(64th Technical Conference and Equipment Expo)’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PPC²는 주로 모형을 정밀 성형하는 데 사용하는 복실젯의 기존 폴리포 PMMA 프로세스를 개량한 제품으로, PPC²를 사용해 프린트한 모형은 기존 PMMA 프로세스를 사용한 것보다 해상도가 전반적으로 더 높다.

PMMA 분말 재질 입자 크기가 37μm(0.037㎜)로 더 미세해 각 층의 두께를 100μm로 줄여 프린팅 할 수 있어 부품의 표면 품질을 향상시키고 모서리를 더 분명하게 한다.

해상도 600dpi로 프린팅 하는 고해상도 프린트 헤드와 분말 입자 크기 및 층 두께를 줄인 물질이 결합돼 패턴의 정밀 성형에 적합한 매우 세밀한 3D 모형을 프린트하며, 재질은 재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

▲ 프린팅 준비가 된 네스티드 터빈 임펠러
잉고 에더러(Ingo Ederer) 복실젯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PPC² 프로세스는 우선 VX200 시스템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며 “이것은 터빈 임펠러(impeller)와 터빈 날개 같은 상용 제품을 성형하기 위해 효율적인 부품 생산체제를 갖춘 정밀 주조 공장에서 적절한 비용으로 3D프린팅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는 접착제 분사(binder jetting) 기술이 적용돼 추가적인 지원 구조물이 필요 없다”며 “이러한 방법을 통해 각 부품을 다른 부품 위에 쌓음으로써 귀중한 작업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비아스 그루엔(Tobias Gruen) 복실젯 제품 담당 부장은 “회사의 산업용 프린트 헤드는 새롭고 성능이 향상된 접착제를 사용해 프린팅 품질이 우수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수명까지 길어졌다”며 “더욱이 접착하지 않은 PMMA 분말은 추후 프린팅 작업에 재사용 및 재활용할 수 있어 소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PPC² 프로세스의 기준 부품은 독일에 있는 복실젯 본사와 미국 미시건주 캔턴에 있는 복실젯 아메리카(voxeljet America)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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