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10.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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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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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4% 이상 급락
*주석, 장중 $20,000선 일시 하회.

  비철시장은 전일 상승장 이후 알루미늄 제외 전 품목 가격 조정이 뒤따랐다. 전일 장 마감을 앞두고 급격한 매도세가 유입되었던 아연이 하락 모멘텀을 이어가며 4%에 가까운 급락으로 비철 약세장을 주도했으며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전기동도 1% 이상 하락하며 $7,000선에서 가격 다지기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석은 얇은 거래량 속에 급격한 매도세로 장중 일시 $20,000선을 하회했으나, 곧바로 이전 가격을 회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일 아연은 가격 상승 유인에 따른 증산 소식과 재고 상승에 압박 받으며 장중 4% 이상 하락했다. Hindustan 社은 아연 가격 상승과 함께 30개월 이내에 아연 생산량을 현 수준 대비 30% 증가한 96만톤으로 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앞서 아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현재의 상승세를 만들었던 Glencore 社 또한 ‘19년도를 기점으로 신규 광산을 통한 아연 공급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알린바 있다. 아울러 전일 10월 데이트 만기를 앞두고 대규모 포지션 청산 거래 유입이 추정되는 가운데 금일 스프레드 또한 지난주 톤당 $91 고점에서 $27 수준으로 감소하며 익일 10월 만기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많은 양의 실물인수도 유입을 짐작 가능케 했다. 따라서, 아연 가격 상승세를 부양했던 공급차질이 우려가 1~2년 이내의 신규 공급 계획으로 완화되며 아연가격은 $2,900 후반에서 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Glencore 社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3,300 이상에서 고점 테스트가 진행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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