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베트남 신규 공장 설비 발주 준비

세아제강, 베트남 신규 공장 설비 발주 준비

  • 철강
  • 승인 2017.10.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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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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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기 2대 및 도금라인 1대 증설 계획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이 베트남 신공장에 필요한 설비에 대해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강관 생산에 필요한 조관기 2대와 도금라인 1대를 발주할 예정이다. 조관기는 각각 2인치, 4인치 조관 설비로 연간생산능력 7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세아제강은 이미 지난해부터 해외 생산기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나라를 검토했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베트남을 선정해 부지 매입과 함께 신공장 증설 계획을 수립했다.
 

 

  세아제강의 경우 베트남 현지에 이미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위치한 ‘Vietnam Steel Pipe’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설립한 ‘SeAH Steel Vina(세아스틸비나 SSV)’다.

  이미 베트남 현지에 두 곳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세아제강은 베트남 현지 수요를 대응하고 나아가 해외 생산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의 경우 경제 규모 대비 인프라 투자 비중이 동남아시아 중에서 가장 큰 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공공과 민간 부문 인프라 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7%를 기록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베트남 신규 공장에 필요한 설비에 대해 조만간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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