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DP 예상 외 저조, 수요 기대감 퇴색시켜

<Macro>

  이날 발표된 중국의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하락한 6.8%를 기록하며, 인민은행 총재가 전망한 7%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며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경제성장률의 둔화와 더불어 규제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로 경제가 냉각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서서히 형성되는 모습이다. 최근 상승을 이어오던 유럽 및 미국 증시는 이날은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차익 실현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을 보였으며, 미국 달러화도 하락을 보임에 따라 금속 시장의 약세를 일부 제한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6.989.50선에서 출발을 보인 후 최근 차익 실현에 따른 하락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저조한 중국 경제지표로 인해 등락을 반복하는 갇힌 장세를 연출했다. 본장 개장 이후 중국의 앞으로 경제에 대한 우려감과 더불어 카탈루냐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6,905 레벨까지 빠른 하락세를 경험했다. 이후 시장은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심화됨에 따라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Aluminum: 전일 하락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알루미늄(Aluminum)은 $2,119.50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서서히 낙폭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급격한 하락을 보인데 대해 저가 매수세의 출현과 최근 중국의 생산 축소 이슈가 가격을 지지하며 $2,130선까지 서서히 만회한 후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했다. 이후 추가적인 급격한 매수세가 시장을 끌어올리며 전일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2,150대까지 상승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기대와 달리 중국의 GDP가 하락을 보이고 주요 증시가 하락을 보임과 동시에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지지 받으며 상승을 보였다. 최근 증시의 상승으로 인해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감소하며 하락했던 금은 이날 유럽과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저조와 카탈루냐 지역의 독립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 약세를 탈피했다. 또한 다음 주 ECB의 정책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의 축소가 예상되고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부양책을 축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에 지지 받으며 $1,290 레벨 부근까지 근접하는 장세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