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대회 기점으로 철강 수요 위축·감산 본격화

中, 당대회 기점으로 철강 수요 위축·감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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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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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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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중국의 철강 생산 제한 및 축소 작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철강전문지 마이스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철강 수요와 공급 모두 12일부터 18일까지 제재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건설용강재

  공급 측면에서 안양스틸(Anyang Steel)은 260호기와 300호기(중후판)의 작동이 중지됐고 2,200입방미터 규모의 고로 역시 유지보수작업으로 인해 10월 셋째주 가동이 중지됐다. 이로 인해 일일 생산량 5,000톤이 감소했다. 또한 현재 가동 중지된 두 개의 철근 라인도 재개 일자가 발표되지 않아 해당 조치들은 지역의 건설용강재 수요의 15% 가량 감소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빈저우시의 시왕특수강(Xiwang Special Steel)은 11월 15일까지 특수강 생산량의 40%-50% 감산을 지시받았다.

  수요도 영향을 받았다. 허난성의 정주, 낙양, 안양 등의 철강 수요는 엄격한 환경 보호 검사에 의해 위축되는 모양새다. 이 외에도 산동성의 지난과 더저우의 토목공사가 14일과 15일 중단됐다. 지난의 경우, 모든 건설공사가 중단돼 수요가 전무했고, 더저우의 경우, 건설용 강재 수요가 40% 줄어들어 일간 1만1,000톤 가량이 감소했다.


냉연스트립

  공급 측면에서 허베이성의 Hangang, Tang Steel, Xinjinshan Steel Corporation, Puyang Steel Corporation, and Jinding Steel Corporation 등이 생산제한을 받았다. 또한 산동성의 Laiwu Steel 천진시의 Tianjin Iron & Steel 역시 생산 제한 대상이다. 바저우시의 Shengfang지역에서는 아연도금스트립 생산을 10월 17일부터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산리스트립, 신야스트립 등이 생산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일일 스트립 생산량 3,000톤이 삭감됐다.

  수요 측면에서는 허베이성과 허난성, 텐진 및 상하이 지역의 최종수요가들이 아직 완전히 생산을 재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약 30%가량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2 + 26"감산 프로그램 안에 이름이 없는 작은 공장들 역시 당대회를 기점으로 감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스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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