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철강레이저, “아낌없는 투자가 품질경영 첫 걸음”

부성철강레이저, “아낌없는 투자가 품질경영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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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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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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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레이저, 절곡기 새로 도입

  레이저 가공 업체 부성철강레이저(대표 남상현)가 최근 품질향상을 위해 신설비를 도입했다.

  부성철강레이저는 지난 8월 파이버레이저와 절곡기를 새로 도입해 품질경영의 발판으로 삼았다. 회사가 도입한 파이버레이저는 독일 트럼프사의 제품으로 2,500×6,000㎜ 규격의 가공이 가능하며 스테인리스, 탄소강, 알루미늄, 구리 등 다양한 제품을 가공할 수 있다. 절곡기의 경우 최대 9m까지 가공이 가능하다.

  파이버 레이저(Fiber Laser)는 CO2 레이저보다 빠른 작업속도, 약 3배 가량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알루미늄, 구리,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1~25mm 사이 평평하고 얇은 철판을 1차 가공할 때 사용된다. 자동차나 조선업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의 제조업계에는 필수 장비다.

  남상현 대표는 “국내 레이저 가공 시장도 과잉경쟁 체제로 돌입한 지 오래다. 특히 레이저 가공의 경우 설비투자로 인한 품질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투자와 혁신적인 자세가 필수다”며 “물론 가격과 서비스 등은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성철강레이저는 유통업체보다는 삼성이나 LG 등 수요업체들과의 거래비중이 높으며 플랜트, 기계산업 등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레이저 가공 제품의 경우 업체별로 선호하는 제품이나 품질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요업체와의 직접거래를 통해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남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지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미래를 생각해 끊임없이 기술을 연구하고 시장을 분석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사라져갔지만 우리 회사가 살아남은 것은 끊임없는 설비투자와 신용거래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며 “공급과잉 시대에서 남들과 같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품질, 가격, 서비스 무엇 하나 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신용은 최우선 사항이다. 고객과의 믿음이 깨지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싸게 판다고 해도 결국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다. 한 푼 더 벌려고 욕심 부리다 큰 돈 날리는 경우를 많기 봤기 때문에 무엇보다 고객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국내에도 레이저 가공 업체들은 상당히 많아졌다. 고객이 회사를 찾아올 수 있도록 품질, 가격, 서비스 부문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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