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최근 수익성 확보를 위한 가격인상 및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판재류 부문은 원재료 및 국제가격 상승에 대응한 가격인상에 나섰다. 3분기 철광석과 석탄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열연강판(HR)과 냉연 제품들의 수출 및 유통향 가격인상으로 영업이익 스프레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판 부문 역시 하반기 조선 부문 가격정상화로 원가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패키지 수주를 통해 판매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를 늘리고 있으며 대규모 플랜트, SOC 건설현장에 후판, 강관, 형강 등 일괄 공급에 나섰다.

  봉형강 부문의 경우 가격 및 판매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스크랩가격 급등에 대응해 판매가격을 인상했으며 판매량은 하기 보수기간 단축으로 공급 물량을 증대했다. 철근 시황 호조와 H형강 프로젝트 수주 회복으로 판매를 늘렸다.

  또 제품 고급화로 산업표준(KS) 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내진용 제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 당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4분기에는 브랜드 런칭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