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격 11월 최고점, 10월까지 가수요 늘어
컬러강판 10월 수입량이 전년 대비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무역통관에 따르면 10월 총 수입량은 2만6,884톤으로 전년 대비 27.6% 급증했다. 업계 내에서는 가격인상 영향으로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컬러강판 수입량 및 가격 | 단위:톤,%,달러 | |||||||
구분 | 2016.10 | 2017.9 | 2017.10 | 전월비 | 전년비 | 2016.1~10 | 2017.1~10 | 전년동기비 |
수입량 | 21,064 | 19,567 | 26,884 | 37.4 | 27.6 | 167,516 | 238,323 | 42.3 |
평균수입가 | 669 | 784 | 836 | 6.6 | 25.0 | 670 | 761 | 13.6 |
*HS코드 7210702000 기준 | ||||||||
*해당월은 잠정치 |
컬러강판 수입가격은 11월 판매분이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 오퍼가격이 11월 들어오는 가격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12월에는 다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가격은 지난 7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는데 11월에 최고점을 보이면서 10월까지는 매월 가수요가 함께 늘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기간 국산 제품들의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수입재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국산 제품들의 가격은 8~10월 동안 톤당 20만원이 인상됐다.

수요가들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수입제품을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샌드위치패널 업체 등 수요가들은 제품단가를 원자재 가격인상분만큼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중국산 수입재가 늘어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국산 제품가격은 9월 대비 10월에 톤당 10만원이 올랐는데 중국산 수입재는 톤당 평균 50달러 정도가 오르면서 국산 제품의 인상폭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산 수입가격의 상승세가 11월 이후 꺾인 만큼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수가격 동향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요동치기 때문에 오는 겨울 비수기에 중국 업체들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