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철강민관협의회 개최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한·일 철강민관협의회 개최 "보호무역주의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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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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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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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공동으로 제18차 '한·일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를 개최, 철강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공급과잉 및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 윤성혁 철강화학과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고조 사카모토(Kozo SAKAMOTO) 금속기술실장을 대표로, 양국 정부, 협회, 업계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일 양 측은 최근 철강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특히 일부 철강 품목의 양국간 교역 현황과 관련 통계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은 향후 국내 철강 수요산업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최근 일본산 철근 등 수입 증가에 따른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철강 제품에 대한 과도한 반덤핑·상계관세 판정과 미국의 철강 수입 안보영향 조사(232조)에 따른 추가적인 수입제한 조치 가능성 등에 우려를 표하며, 철강 분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맞서 한·일 양측이 함께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양 측은 보호무역주의 심화의 근본적인 원인인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에 대한 공동의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현재 운영 중인 '철강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글로벌포럼' 차원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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