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 중단 후 설비 점검
포항 지역 철강업체들이 15일 오후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한 채 사태를 주의깊게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포항 북구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역대 두 번째로 큰 5.4 규모로 철강업체들이 몰려 있어 피해가 우려됐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인근 지역 철강업체들의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큰 사고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다만 가동 중이었던 설비들은 중단한 채 여진 등의 피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생산 중이거나 가공 중에 발생한 불량 발생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설비 등에는 큰 피해가 없는 상황이다.
포항 지역 한 업체 관계자는 “가동 중에 지진이 발생해 급히 가동을 중단하고 설비에 문제점은 없는지 또 보수할 곳은 없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점검 중인 설비들에 대한 점검이 끝나는 대로 설비를 재가동할 것으로 보이며 여진이나 또 다른 지진 발생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