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특수강제품 수출 쾌거

세아베스틸 특수강제품 수출 쾌거

  • 철강
  • 승인 2017.11.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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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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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수출 판매 3만톤 달성한 이후...4개월 만에 4만톤 기록 재 경신
車부품 신규 고객 증가 및 미주 오일용 제품 수요 회복에 따라
시장변화 대비 선제 대응...수출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결과

  세아베스틸(대표 윤기수, 이태성)이 올해 들어 글로벌 특수강 판매에 주력한 결과 월간 수출 판매 4만톤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자동차용 제품 신규 고객 증가 및 미주시장의 드릴컬러 등 오일용 제품 수요 회복에 힘입어 이러한 결과를 일궈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월간 수출 판매 3만톤을 달성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건설중장비 외 자동차부품과 산업기계 등 전방 수요산업 위축 및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특수강 사업 본격 진입 등에 따른 상대적인 특수강제품 판매량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온 세아베스틸의 수출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룬 것으로 해석된다.

  세아베스틸은 최근 몇 년간 현대제철 당진의 특수강 시장 진입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 전방산업의 불황 지속 등 불확실한 국내시장 환경에 대한 대비책으로 글로벌 시장판매 확대 및 특수강 전문기업 입지 강화를 위해 해외 거점 확보 및 본사 해외영업 조직 재정비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월 북미판매법인 SGI(SeAH Global Inc)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독일 뒤쉘도르프와 미주 디트로이트 오피스를 신설하며 선진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시에 인도 태국 등 신규시장에도 영업인력을 파견하는 등 2년 간 총 6개국(미국, 멕시코, 일본, 태국, 인도, 독일)에 판매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판매망 확대 및 현지 고객니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생산 거점을 보유한 대형 고객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 견고한 파트너십 및 상호신뢰에 기반한 장기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판매망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그 결과 글로벌 고객사와의 장기계약 매출 비중이 수출 전체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세아베스틸의 수출 성장세가 해외 판매거점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고급재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질적 성장을 병행한 것이 시너지를 이룬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독일 및 일본 등 해외 수요가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급 베어링강 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을 완료했으며 2019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유가 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용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에 더욱 주력 한다는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특수강제품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12만톤 증가한 36만톤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40만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의 한 관계자는 “ 최근 이러한 성과는 수요산업 불황 및 여러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2020년 수출 판매 50만톤’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특수강 리딩기업으로서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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