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스, 태양광용 포스맥C형강 최고 수준의 경쟁력

하피스, 태양광용 포스맥C형강 최고 수준의 경쟁력

  • 철강
  • 승인 2017.12.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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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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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경량H형강과 C형강/포스맥C형강/Z형강/앵글(Forming) 등 제조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소재 하피스(대표 최종이)가 태양광 모듈 하지물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설비를 증설해 가동하고 있다.

 현재 하피스의 태양광 모듈 하지물은 월간 10Mw(메가와트) 수준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 대표는 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포스맥C형강 생산도 하고 있다.

 

 하피스 관계자에 따르면 용접경량H형강과 C형강/포스맥C형강/Z형강/앵글(Forming) 등 다양한 형태의 경량 형강류를 제조하면서 이전에 밴드쏘 절단, 홀가공 등의 가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태양광발전구조물 제작 사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었던 것.

 하피스는 이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한 후 2016년부터 인적/물적 투자를 집중해 단기간 내 이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피스 최종이 대표는 “하피스 초기에는 고객의 설계에 따라 제작만 했지만 이 분야 최고의 태양광발전 모듈배치 및 구조설계 전문가를 영입해 지금은 회사가 최적의 모듈배치와 사업부지에 적합한 구조를 제시해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하피스가 설계한 모듈배치는 고객이 예상한 발전용량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태양광발전 구조물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자재를 직접 생산하므로 납기단축, 운반비 등의 원가절감이 가능해 가격경쟁력이 있다.

 태양광발전 구조물의 특징은 홀가공이 매우 많다. 공기의 상당부분이 홀가공과 베이스판 등 소부재가공이 차지한다. 하피스는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을 위해 자동 홀가공기와 레이저절단기를 과감하게 도입했다.

 하피스가 보유한 홀가공 시스템은 100% 자동화 설비로서 3면 홀위치를 동시에 정확하게 가공한다. 그리고 자체 보유한 레이저절단기는 소부재 외주가공 시간을 크게 줄여 공기단축은 물론 원가절감을 가능케 한다.

 이 회사는 다수의 고객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구조물 제작은 각 프로젝트별 모듈배치설계-제작도면작성-자재확보-소부재가공-용접/타공-외주아연도금-출고 등 일련의 작업이 연속적으로 이뤄지므로 다수의 임직원 간의 정확한 정보교환이 필수적이다.

 하피스는 웹기반의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경량철골제작 업체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약 1만평의 대지와 3천여평의 공장시설로 매월 10~15MW규모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늘 공기가 촉박하다.

 하피스는 공장부지의 여유, 다양한 가공설비, 숙련된 인력(제관사)을 상시 보유하고 있어서 매우 짧은 시간에 대단위 프로젝트를 일사분란하게 수행할 수 있다.

 하피스 주력 제품인 경량용접H형강은 동일한 강재사용량의 타 제품과 비교할 때 가장 우수한 단면성능을 갖고 있다. 경량용접H형강과 유사한 단면계수를 갖는 일반H형강(압연)의 중량을 비교하면 경량용접H형강 중량은 일반H형강의 60% 수준이다.

 대형부재는 당연히 압연H형강을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지붕재, 태양광발전구조물 등 경량의 부재가 필요한 곳에는 경량용접H형강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인 셈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주차장, 정수장, 군부대시설 등 소형 강관류 사용이 적합하지 않은 태양광발전소는 하피스의 경량용접H형강이 많이 사용됐다.

 최종이 대표는 “하피스는 국내 약 50여개 태양광발전고객과 거래하고 있다. 그동안 포스코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시공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해 대다수의 태양광발전업계가 포스맥 제품의 장점과 경제성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공급체계만 잘 갖추면 이 제품이 널리 확산되는 단계와 있다고 생각한다. 하피스는 최근 C형강 설비를 보수해 생산속도를 증가시켰고 포스맥 제품 원자재 재고를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C형강 자동 홀가공기를 추가로 1기 더 제작해 장홀(SLOT), 3면홀 등 복잡한 형상이라도 홀가공까지 완료한 포스맥 등의 C형강 제품을 월 1,000톤 이상 공급할 수 있는 점 등을 널리 홍보해 포스맥C형강 수요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하피스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포스맥H형강(2.5톤)을 개발 완료해 이 제품에 대한 수요 개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맥 제품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부력체, 기타 다양한 형태의 포스맥 포밍제품 등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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