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주간시장동향_국제) 中-美 철근價 추이 상반

(중요)(주간시장동향_국제) 中-美 철근價 추이 상반

  • 철강
  • 승인 2017.12.25 06:00
  • 댓글 0
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철근 가격 꾸준한 하락..수요 '깜깜'
미국, 터키 스크랩 가격 영향 상승

 

지난 주 중국 철근 가격이 꾸준히 하락했다. 주초 반짝 상승으로 시작했지만 철근, 선재, H형강 등 건설용강재는 힘을 쓰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수요가 버텨주지 못하니 가격은 하락일로였다.

현물가격이 꾸준히 하락한 반면, 주중 선물가격은 깜짝 상승했다. 중국의 철강 선물가격은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간 상승했다. 재고량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돼 유통업자들이 다시 재고를 축적할 것이라는 기대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상하이 선물 거래소에서 철근 선물 가격은 전일비 2.1% 상승한 3,922위안(596.38달러)를 기록해 3주간 일일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연말은 자금조달비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이 때문에 유통업자들의 재고 축적 활동이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어 재고량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마이스틸의 자료에 따르면 21일 밤 기준 중국의 유통 재고는 4,500톤가량 감소한 301만7,000톤으로 알려졌다.

현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선물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지난 주 현물과 선물 가격 간 차이가 1,000위안가까이 도달하면서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2일 상하이 철근 현물 가격은 상하이 기준 4,650위안, 베이징 천진에서는 4,250위안에 달했다.

터키 스크랩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철근 가격은 오르고 있다. 미국 철강 전문지 AMM의 가격 평가에 따르면 미국 철근 내수가격은 톤당 20달러 오른 560-580달러 선이다.

지난 12월 초 미국 철강사들이 톤당 25달러 인상하겠다고 공지한 후, 철강 가격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철강사들은 내년 1월 1일까지 주문에 한 해 이전 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열연강판 가격 상승세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 6주간 10%가량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 철강 전문지 AMM의 가격평가에 따르면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 11월 초 593.8달러에서 9.87% 상승한 톤당 652.4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올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던 지난 3월 톤당 660달러에서 불과 1.15% 낮은 수준이다.

미국 열연강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업체에서는 열연강판 리드타임이 현재 6주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