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주간시장동향-열연) 포스코 가격 인상, 유통가격 상승 기대감

(중요)(주간시장동향-열연) 포스코 가격 인상, 유통가격 상승 기대감

  • 철강
  • 승인 2017.1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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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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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톤당 3만원 인상
유통업계, 호가 인상 동참

▲내년 가격 상승 기대감 이어져

  열연강판(HR) 유통시장 내에서 가격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포스코의 가격 인상 확정으로 포스코 가공센터들이 다시 호가 인상에 나서면서 내년 유통시장 가격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톤당 3만원 유통향 출하가격을 인상하면서 포스코 가공센터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 호가를 올렸다. 아직까지 유통시장 내에서 실제 판매가격으로 자리 잡지 못했지만 내년 포스코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 실제 판매가격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에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가격은 상승 분위기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제철은 A열연 생산 중단으로 출하가 중단되면서 판매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재고가 많은 업체들은 판매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고가 많지 않은 업체들은 판매를 이전보다 줄이면서 재고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들은 최근 국내로 들어오는 HR은 톤당 500달러 후반대로 600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재고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중국의 가격이 높아 계약이 어려운 만큼 내년 성수기를 대비해 재고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중국산 수입재도 톤당 70만원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유통시장 내 가격 상승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中 수출 오퍼, 물량 여전히 찾기 어려워

  중국 제조사들의 열연강판(HR)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600달러(CFR)를 넘는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향 오퍼물량 부족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제조사들은 톤당 600달러를 넘는 수준에 오퍼를 제시하고 있지만 일부 제조사들은 공식적인 오퍼가격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수출보다는 내수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퍼물량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

  일부 업체들은 계약 물량에 따라 오퍼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에서 한국향 수출 물량을 거의 주지 않고 있어 실질적으로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 제조사들의 국내 수출물량이 사라지면서 국내 업체들은 계약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재고 확보가 필요해 계약 시점을 고민하고 있던 수입업체들이나 강관 제조사 등 실수요업체들은 신규계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분간 중국은 수출보다는 내수판매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동절기 감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익 확보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내년 초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산 수입재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족현상도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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