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분석)화재 취약 천정재, “스틸로 바꾸면 문제 해결”

(중요-분석)화재 취약 천정재, “스틸로 바꾸면 문제 해결”

  • 철강
  • 승인 2017.12.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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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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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취약 SMC 천정재, 욕실, 주차장 등 적용
스틸 천정재, 내구성, 고급성 장점 불구 가격 단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인해 대형 건물의 내외장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천정재가 제천 화재를 키웠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천정재로 다양한 자재가 사용되고 있는데 주로 석고보드나 미네랄울, 텍스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알루미늄 컬러강판이나 일반 컬러강판도 최근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천정재는 석고보드와 텍스의 점유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한 때 텍스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컬러강판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었다.

  플라스틱 사출 제품인 SMC 제품도 천정재로 쓰이는데 일반 거주 건물의 실내에는 사용이 잘 안 되고 있지만 욕실이나 대형 건물의 1층 필로티 천장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욕실에 사용된 열경화성수지(SMC) 천정재, 다채로운 색상 연출이 장점이다. (출처 네이버)


   이번 제천 화재에서는 7~8층 건물의 천정재에도 플라스틱 사출 제품인 SMC가 사용되면서 화재를 키웠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현재 관공서를 위주로 컬러강판 천정재 적용이 늘고 있는데 알루미늄 컬러강판이 가볍고 성능 및 품질 면에서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 일반 컬러강판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의 가격이 워낙 싸고 색상 표현이 다채롭다는 장점이 있어 재고 판매를 해야 하는 스틸 천정재의 한계가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공서나 대형 건물 등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틸 천정재 적용이 알맞다”며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플라스틱 사출 제품인 SMC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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