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조정 국면 끝 3,200달러대 안착

(아연)조정 국면 끝 3,200달러대 안착

  • 철강
  • 승인 2017.12.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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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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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아연 업계는 LME 아연 가격이 톤당 3,200달러대에 안착하며 조정 국면에서 벗어난 움직임을 보이자 이 가격대를 지켜낼 것이란 예상을 내놓으며 향후 발표될 수급 재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주요 아연 업체들이 2018년도 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나타내고 있어 공급 과잉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글렌코어가 몇 주 전 명확한 입장을 밝힌 이후 가격 흐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 소비 증가 소식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증산 발표가 있더라도 세계 아연 생산 증가가 빠르게 이뤄지기 어렵기에 급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초까지 톤당 3,200달러대는 지킬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해 중국 아연 생산이 전년 수준까지 올라오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주요 업체들이 구체적인 증산 계획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지만 LME 아연 가격이 톤당 3,100달러대 이상에 머무를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12월까지 톤당 3,000달러대 이상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중국의 철강 경기 흐름에 따라 가격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금리 추가 인상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아연 업계는 중국과 인도, 호주의 아연 정광 공급 흐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이 지역의 정광 생산 흐름을 관찰하고 있다.

  또한 2017년 12월 평균 가격이 톤당 3,100달러대 이상을 지지하길 기대하고 있다.

  세계 아연 공급 부족이 갑작스럽게 과잉으로 전환되더라도 LME 아연 가격이 톤당 3,000달러대를 지지선으로 삼으면 내년 초까지 이 가격대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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