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월 철근 기준價 3만원 인상

동국제강, 1월 철근 기준價 3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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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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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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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71만5,000원(SD400, 10mm, 현금)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오는 2018년 1월 철근 기준가격을 3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에 따르면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원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서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7대 제강사들은 지난 2017년 4분기 톤당 68만5,000원(SD400, 10mm, 현금) 수준에 가격을 책정한 바 있다.

 
 동국제강이 이번 가격 인상을 밝힘에 따라 이 회사의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71만5,000원이 된다. 對유통 가격은 톤당 70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동국제강이 이번 가격 인상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여타 제강사들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준가격 결정과정에서 가격 공식을 변경했다. 분기 마지막 달 철스크랩 가격의 차이를 비교하는 방식이 아니라 분기별 철스크랩 가격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철스크랩 가격이 11월 이후 톤당 5만원 이상 오르는 동안 철근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며 “동국제강의 이번 가격 인상은 건설사에 어느 정도 양보를 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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