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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철강업계, 생존 조건 ‘원가절감‧기술 고도화’기술 고도화로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
원가절감으로 노동정책 변화에 대처
박재철 기자 | parkjc@snmnews.com

  국내 철강업계가 원가절감과 기술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원가절감으로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 변화에 대처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특히 국내 조선산업을 비롯한 연관산업군의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철강업계의 원가절감과 기술 고도화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원가절감과 기술 고도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포스코는 제 3냉연공장의 합리화 준공을 통해 자동차 강판의 품질을 높였다. 최신 설비로 재탄상한 광양제철소 제 3냉연공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환경 및 안전 규제와 가볍고 단단한 초고강도 강판의 수요 증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판매 수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 설비 합리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합리화를 통해 광양제철소는 3열연공장의 주요 설비인 △모터 및 드라이브 △유압 설비 △변압기 등을 교체했다. 이를 통해 광양제철소는 설비 생산성과 품질적합률을 높이고, 연간 40억 원에 가까운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현대제철은 울산 소재 현대알비의 JCO설비 인수를 통해 후판 수요 확대와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섰다. 국내 조선업의 불황 여파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 중 하나로 JCO설비 인수를 채택한 것.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울산공장의 ERW강관을 비롯해 스파이럴(현대알비 위탁생산), JCO설비까지 갖춘 종합강관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동국제강의 경우 포항공장의 설비인 에브로스(EBROS, Endless Bar Rolling System)를 활용해 철근 원가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에브로스의 강점을 디코일에 그대로 적용시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게다가 수냉설비(QTB, Quenching&Temperring of the Bar)를 이용해 빠르게 냉각시킴으로서 더욱 단단하고 견고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세아베스틸은 경상남도 창녕공장 내 소형 압연 제조설비를 증설한다. 이번 증설을 통해 제품 생산 효율화 등 원가절감으로 수입재 시장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약 12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설은 2018년 3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세아씨엠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4대 로스(loss) 줄이기’ 운동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씨엠의 원가절감 운동 ‘4대 로스 줄이기’ 활동은 지난해 세아제강 모사와 분사하는 데 있어 초석을 다지는 기틀이 됐다.

  ‘4대 로스 줄이기’는 불량률, 고장, 스크랩, 클레임(반품) 등 4개 항목에서 손실을 줄이자는 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3년 평균치 수준에서 절반까지 손실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국내 철강 수요는 한정돼 있는 반면 공급은 중국을 비롯해 일본 등 수입제품이 넘쳐나고 있다”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원가절감과 기술 고도화를 통한 해외 수출 확대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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