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3,400달러대 조정에도 강세 기대감

(아연)3,400달러대 조정에도 강세 기대감

  • 철강
  • 승인 2018.01.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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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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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아연 업계는 LME 아연 가격이 톤당 3,500달러대 돌파 후 조정을 받으며 3,400달러대에 머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강세 지속에 무게감을 두며 향후 수급 재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주요 아연 업체들이 아연 가격 강세에도 2018년 상반기 증산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수급 불안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2017년 12월 글렌코어가 명확한 입장을 밝힌 이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소비 증가 소식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증산 발표가 있더라도 세계 아연 생산 증가가 빠르게 이뤄지기 어렵기에 급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아연 TC(제련수수료)가 2017년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연 증산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LME 아연 가격이 2018년 초까지 톤당 3,300달러대는 지킬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17년 중국 아연 생산이 2016년 수준까지 올라오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주요 업체들이 구체적인 증산 계획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지만 LME 아연 가격이 톤당 3,200달러대 이상에 머무를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2018년 2월까지 톤당 3,300달러대 이상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중국의 철강 경기 흐름에 따라 가격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금리 추가 인상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아연 업계는 중국과 인도, 호주의 아연 정광 공급 흐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이 지역의 정광 생산 흐름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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