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강철-스틸서쳐’, 철근 외에도 한국 시장 적극 공략

‘시청강철-스틸서쳐’, 철근 외에도 한국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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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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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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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객사 초청회 개최…韓시장 본격적인 진출 의지 밝혀

 중국 시청강철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에 앞서 ‘제3회 시청강철-스틸서쳐 고객사 초청회’가 25일 오후 4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3층 볼룸 한라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시청강철(Xicheng Steel) 및 스틸서쳐 관계자, 국내 종합상사, 유통·수입업계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회는 왕총량 시청강철 국제무역부 총경리의 축하사에 이어 한국 공급사인 김경수 스틸서쳐 한국지사장의 소개가 이어졌다.

▲ 시청강철 왕총량 총경리/사진=안종호 기자

 시청강철 왕총량 총경리는 “존경하는 고객사 여러분들 덕분에 올해 시청강철은 3번째 간담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뗀 후 “2017년 상반기부터 실시한 띠티아오강 설비 폐쇄 등으로 중국 내에서는 공급 개혁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왕 총경리는 “띠티아오강 설비 폐쇄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품목은 철근이다. 철근은 지난 2017년 중국 내수가격이 폭등했다”며 “이로 인해 고객사 여러분들에게 비싼 가격에 철근을 판매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 1월 25일(목)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3층 볼룸 한라홀에서 '제3회 시청강철-스틸서쳐 고객사 초청회'가 열렸다./사진=안종호 기자

 그는 “2018년에는 중국 정부의 생산 제한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 철강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부 조정·하락 국면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얘기했다.

 또한 “시청강철은 1991년 설립돼 강소성의 중점 기업으로 6년 연속 중국 내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영국,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중동 등 20개국 이상이며 6개의 철근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고 8~50mm 규격이 생산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왕 총경리는 “시청그룹의 5대 제품으로는 봉강, 선재, 중후판, 냉연강판, 강관이 있고 시청 브랜드는 강소성의 우수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2015~2017년 3년 연속 건자재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 “2015년 6월 시청강철의 3,000톤 철근은 인천항에 도착해 시청강철-스틸서쳐는 2년 넘게 힘을 합쳐 한국 시장 개발 및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시청강철의 KS인증 철근으로 한국 남부지방의 개척, SD500~600 등 고급 강종의 판매는 지금까지 일궈낸 성과이고 현재 누적 판매량은 총 31만톤 수준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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