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특수강, 해외시장 확대… 열처리재 수출 대폭 늘어

현대종합특수강, 해외시장 확대… 열처리재 수출 대폭 늘어

  • 철강
  • 승인 2018.01.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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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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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대종합특수강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

 현대종합특수강(대표 임영빈)은 고부가 제품으로 분류되는 열처리재 수출을 대폭 늘리면서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종합특수강의 2017년 4분기 열처리재 수출실적은 7,414톤으로 전년대비 50.3% 증가했다. 열처리재 내수 판매는 2만5,871톤으로 지난해보다 17.8% 감소했으나 내수부진을 수출로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HD(Hard Drawn)재 판매는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을 받긴했으나 전년보다 9.0% 증가한 1만5,356톤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종합특수강은 중국 염성시에 연산 2만5,000톤 생산능력을 갖춘 ‘강소현대종합특수강유한공사’를 완공, 2016년 4분기부터 상업생산을 실시하고 있다.

 염성시는 항구와 공항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고속도로, 항공, 해운 등이 일체화된 교통네크워크를 형성해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기아차는 염성시에 각각 연산 14만, 30만, 30만대 규모의 1·2·3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종합특수강은 기아차 현지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중국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강소현대종합특수강에는 올해까지 총 398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 공정의 마무리 및 2단계 투자를 통해 최종적으로 연산 6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의 확대, 생산성 제고 등 내실을 다지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종속회사인 강소현대종합특수강은 영업망 확보와 생산을 늘려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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