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자동차 中 판매 사상 최고치 기록
일본 CHQ 와이어 판매가 자동차 수요 확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日 CHQ 와이어 총 판매(내수+수출)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157만7,919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내수와 수출은 각각 150만3,396톤, 7만4,523톤으로 모두 최고기록을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는 일본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 출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 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판매가 32.5% 급락하면서 전체 판매 순위는 3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반면 닛산은 12.2% 늘어 현대·기아차를 밀어내고 사상처음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도 각각 15.5%, 6.3% 판매가 늘어난 혼다와 도요타가 차지했다.
닛산·혼다·도요타·마쓰다·스즈키·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회사 6곳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480만대의 신차를 팔았다. 이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중국 신차 시장이 한 자릿수의 낮은 성장세에도, 일본 업계 선전은 두드러진 것이다.
결국 닛산·혼다·토요타·마쓰다 등 주요 4곳 중국 판매량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닛산과 혼다는 전년보다 각각 12.2%, 15.5% 증가한 151만9,714대, 혼다는 144만1,307대를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사드 보복으로 현대·기아차가 판매 부진에 허덕이자,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