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역량·연구 질·대외영향력 등 바탕… 2년 연속 순위 대폭 상승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30일 발표된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Think-tank)' 조사에서, 건설정책연구소가 상위 10위(경제·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00대 싱크탱크 조사는 각 싱크탱크의 연구 역량, 연구의 질, 대외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각 부문별 전문가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건설연은 경제·산업부문에서 지난해 49위에서 35위로 14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25계단 오르면서 10위를 기록했다.
건설시스템연구센터는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및 건설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 재난상황관리 표준화 기술 개발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국가건설기준센터는 국가건설기술 코드체계를 구축·운영해 국내 건설산업엔지니어링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건설인증센터는 내화구조, 순환골재, 철강구조, 바닥충격음 등 각종 인증·인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공사비원가관리센터는 건설공사 표준품셈 관리와 공사비 산정기준 선진화, 건설공사비지수 산정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건설연은 건설정책연구소 본연의 임무인 건설기술 및 건설산업의 국가건설 정책지원 업무를 더욱 강화하고, 국가건설기준 글로벌 체계 추진, 국토교통 산업표준(KS) 운영 업무, 4차산업과 연계한 표준품셈 및 유지보수 코드체계 구축 및 중소기업 인증․인정업무 기술지원 등 건설정책 관련 제반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국토 및 건설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면서 "혁신지식확산 및 정책지원 플랫폼으로 정책적 이슈 대응을 위한 건설연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