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제품을 내놔야…승부 가능
공급우위 상황…시장질서는 깨져 있다는 주장
공급사들이 시장 주도가 아니라 시장에서 선택 받아야 판매 가능
경기도 안성 동일제강의 김익중 사장은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제품을 내놔야 이제는 승부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동일제강은 2018년 경영의 주안점을 량(量) 보다는 질(質)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판매가격도 시장이 결정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생산을 많이 하는 것 보다는 판매할 수 있는 만큼 생산해서 제값을 받고 제대로 팔겠다는 논리다.
더불어 불경기에는 기본에 충실하고 호경기에는 생산을 확대하는 등 공경적인 경영으로 나가는 법이라며 올해는 주야 가동보다는 주간 가동으로 생산공장을 틴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김익중 사장은 국내 마봉강 분야의 한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철학은 “뿌리가 견고하면 가지가 번성하고, 샘이 깊으면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는 경영결과 재료비 인상분 대비 제 때 제품가격 인상분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지연 반영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매출액 1078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15억원 수준이라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4% 수준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전개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