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처리조합, 중기중앙회에서 제7회 정기총회 개최
이번 총회에는 삼흥열처리 대표기도 한 주보원 열처리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사)한국열처리공학회 정걸채 학회장, 대기열처리 최윤석 대표, ㈜태선 조한세 연구소장,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 ㈜한국특수열처리 신영민 대표, ㈜영풍열처리 권숙철 대표, 신아열처리 오종한 대표, 장인금속㈜ 강규선 대표, 대근열처리 이민홍 대표 등 40여명의 조합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열처리조합 이종길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의안심의에 앞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으로 나눠 총 3명이 표창을 받았다.
남영B&T㈜ 손태영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삼흥열처리 박재현 과장, 장인금속㈜ 이경선 주임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열처리조합 주보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산업계에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는데, 특히 국내 조선, 자동차, 중장비 등 국내 주력 산업의 침체로 인해 우리 열처리업계는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와 열처리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에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 변화로, 우리 업계에 많은 경영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하지만 우리 조합이 열처리업계에 무엇이 필요한지 항상 고민하고,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까지 한국열처리공학회에서 진행해 왔던 열처리기술경기대회를 올해부터는 조합이 주관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주 이사장은 “더욱 알차고 향상된 경기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원을 비롯해 열처리업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올해도 우리 조합은 열처리업계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대변자로서 당당하게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시상식과 개회선언을 마친 후, 곧바로 의안심의가 이어졌으며, ‘2017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8년 사업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심의가 진행됐다.
열처리조합은 지난해 제6회 정기총회와 4차례의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기요금 인하 및 부과체계 개편 건의’와 ‘최저임금 산정범위 확대 및 근로시간 단축적용 기한 연장’ 등의 정책 건의, 그리고 2018년도 열처리기술경기대회 준비위원회 개최(총 3차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아울러 열처리조합은 올해 계획하고 있는 기본 운영 방침과 주요사업 추진 계획도 이번 총회에서 발표했다.
무엇보다 열처리조합은 열처리경기대회의 성공적 추진과 조합 운영 경비의 자립화 추구를 기본 운영 방침으로 정하고, 올해 조합 홈페이지 정비 및 운영활성화, 화재공제 가입 유치 확대, 그리고 열처리기술경기대회 실시(예선 3월 하순, 결선 5월 하순) 등의 중요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열처리조합은 이사진 보강을 위해 ㈜서광열처리 백종은 대표, 제일진공HT 윤용돈 대표, ㈜코리아테크노 정현기 대표를 임원으로 선임했으며, 이번 총회에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