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국 자동차 시장은 세단 판매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일수가 늘어나며 SUV 및 픽업트럭 수요가 늘어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업체별 미국 자동차 시장의 1월 판매는 업체별 인센티브 확대와 주식시장 호황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5만대가 판매됐다.
GM은 1.3% 증가한 19만8,000대를 기록했으며 포드는 6.7% 감소한 15만6,000대, FCA는 12.7% 감소한 13만2,000대가 판매됐다.
도요타는 16.8% 증가한 16만7,000대를 기록했고 닛산은 12만4,000대로 10% 증가했다. 또 혼다는 1.7% 감소한 10만5,000대를 기록했다.
미국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은 5.3% 감소한 반면 일본과 유럽 브랜드는 각각 9.1%와 5.1%가 늘어났다.
현대자동차는 도요타의 신형 캠리 판매 증가 영향으로 쏘나타 판매가 부진하면서 판매 감소를 보였다. 반면 기아차는 4개월 만에 감소세에서 반등에 성공해 전체로는 6.4% 감소한 7만7,00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