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中 수출 오퍼價, 상승 이어질까?

(열연) 中 수출 오퍼價, 상승 이어질까?

  • 철강
  • 승인 2018.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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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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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제조업체들이 춘절 연휴 이후 첫 수출 오퍼가격을 내놓은 가운데 상승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국내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제조업체들은 톤당 615~620달러(CFR) 수준에 오퍼가격을 제시했다. 춘절 연휴 전보다 톤당 15달러 수준 높은 것으로 업계 내에서는 향후 가격 향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상황을 봤을 때 당분간 상승 분위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내수가격과 선물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고 생산원가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원료탄 가격이 톤당 80달러가 코앞이며 철광석 가격도 톤당 230달러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가격 상승 분위기에 국내 유통시장 내에서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산 수입재 판매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격 상승을 예상한 실수요업체들과 2차 유통업체들이 구매를 서두르면서 판매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국산 제품 판매 증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3월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가격 상승 분위기가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아직 국산 제품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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