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 국경 3,144㎞에 장벽 세운다

미국, 멕시코 국경 3,144㎞에 장벽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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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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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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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
국경 안보 강화, 불법 이민자 단속 본격화

사진: 뿌리뉴스 DB

미국이 수개월 안에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를 방문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으로 서명했다. 또한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는 도시에 연방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 등을 담은 행정명령도 발동시켜 국경 안보 강화와 미국 내 불법 이민자 단속을 본격화했다.

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멕시코 정부와의 협상을 거쳐 수개월 안에 장벽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양국 간의 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며 “건설 비용은 멕시코가 전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재정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한 후 멕시코가 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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