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열처리로 만든 보검 보러 오세요”

“전통 열처리로 만든 보검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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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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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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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군 장도장, 오는 31일부터 특별전 개최
포스코의 철강과 전통 열처리로 장도 제작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粧刀匠)의 작품 / 사진: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粧刀匠)의 ‘2017 정유년(丁酉年), 새로운 희망’ 특별전이 오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粧刀匠) / 사진: 문화재청

이번 특별전에는 ‘백옥금장환금상감보검’ 등 50여 점의 작품들이 이 전시될 예정이다.

‘백옥금장환금상감보검’은 2016년 포스코가 지원한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대전’, ‘두바이 건축기자재 박람회’ 등에서도 참관객들을 만난 작품이다.

박종군 장도장은 “백옥금장환금상감보검은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연산군 11년(1505) 5월에 신하에게 옥으로 칼자루를 만들고 금으로 장식하여 오색술을 달아서 만들라고 전교하였다’는 보검 제작 지시에 관한 기록에서 착안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장도를 만들고 있는 박종군 장도장 / 사진: 문화재청

또한 박 장도장은 “장도의 칼날은 포스코에서 지원한 강철로 만들었고 광양 장도의 전통 열처리 기법을 이용해 칼날의 강함과 부드러움을 유지했다”고 설명하고 “이번 특별전과 함께 국민 모두가 힘찬 새 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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