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등 중소기업 해외인증 지원 강화

뿌리기업 등 중소기업 해외인증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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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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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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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6개 민간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MOU 체결식. (출처=코트라)

비관세장벽이 수출시장의 새로운 장벽으로 부상한 가운데 뿌리기업을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인증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월 24일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변종립),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 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박형건),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영찬), KOTITI시험연구원(김영률 원장) 등 6개 시험인증기관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1:1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 ▲수출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시험·인증 상담부터 교육, 대행까지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융합하기 위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TPP(Trans-Pacific Partnership),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등과 같은 메가 FTA를 통해 관세장벽은 낮아지고 있다. 반면 국민안전과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시험인증, 기술규정과 같은 비관세장벽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KOTRA는 해외무역관에서 조사한 비관세장벽 관련 정보를 온라인 포털을 통해 전파하는 한편 매년 3천 건 이상의 기술규격·인증 관련 수출컨설팅을 통해 우리 기업의 비관세 장벽 해소에 적극 노력해 왔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 관련 시험기술 교육과 인증대행 등의 후속연계지원은 그동안 인증지원기관별로 산재되어 있어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KOTRA가 민간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채널을 구축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정보부터 등록대행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지적하면서, “개방·공유·소통·협력이란 정부 3.0 패러다임에 맞춰 각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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