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3억원 투입…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빅데이터 분석 지원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기업 등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동종 업종 중심의 공동 맞춤형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마련하고, 대상 기업을 접수·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와 스마트공장 구축 부담 완화를 위한 클라우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으로 상호출자 제한기업 집단에 속하는 대기업은 제외된다.

산업부는 조선기자재 업체, 소비재 수출기업,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 승인기업, 로봇 도입 관련 기업,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업, 정보보호 인증 기업은 평가 시 우대한다.

산업부는 정밀가공, 사출성형, 표면처리, 금형제작, 프레스성형, 주조, PCB조립, PCB제작, 열처리, 부품조립 등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수요 기업군을 구성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과 공동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의 구축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올해 52억5,000만원(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지원 47억5,000만원, 빅데이터 분석 지원 5억원)의예산을 확보했다.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구축 선정기업에는 업체당 총 사업비의 60% 이내, 최대 5,500만원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선정기업에는 업당체 사업비 100%를 각각 제공한다.

1차 신청서 접수는 17일까지, 2차 접수는 28일까지, 3차 접수는 예산 소진 시까지다.

접수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으로, 문의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담당자(사이트 www.smart-factory.kr 사업공고, 전자우편 cloud@smart-factory.kr, 전화 02-6050-2775)로 각각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