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후보 공모 후 27일 총회서 선출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의 차기 이사장의 윤곽이 후보 접수 시한인 2월 10일이 지나야 드러날 전망이다.
열처리조합 이종길 전무는 “28일 임기가 끝나는 주보원 이사장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조합사이트(http://www.khmc.kr/) 정보마당, 공지사항에 관련 공문을 게재하였으며, 10일까지 후보를 접수하고 27일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이사장 선출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고, 10일 이후에나 최종적인 상황을 알 수 있다”며 “다만, 후보자가 없을 경우 현 주 이사장을 추대 형식으로 3대 열처리조합 이사장으로 선출한다는 게 선관위 복안”이라고 덧붙였다.
열처리조합은 지난달 중순 열린 이사회에서 김포 신아열처리 오종한 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5명의 이사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린 바 있다.
이 전무에 따르면 주보원 이사장은 연임을 원치는 않고 있으나 조합 이사들은 연임을 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종 공모일인 10일 이전까지는 차기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윤곽을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 이사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해체된 열처리조합을 2012년 재결성해 같은 해 1대 이사장에 이어 2대 이사장(2013년 3월∼2017년 2월)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열처리조합은 27일 동대구 KTX역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경상 지역의 접근성이 우수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출과 조합의 올해 전략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