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들어 우리나라가 더블딥(이중경기침체)에 빠지면서 국내 뿌리업계 업황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본지는 경기도 포천 선단동에 자리한 도금단지에서 뿌리뉴스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곳에는 중소 도금업체 11개 사가 입주해 있으나, 이중 3곳이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만난 한 도금업체 대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일감도 없고, 근근이 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도금 업체 직원 역시 “종전에는 토요일에도 근무했지만, 요즘에는 토요일은 쉬고 평일에도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하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위부터)단지 인근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선단동 도금단지 전경과 단지 입구, 단지에 입주한 한 업체의 작업장 모습. 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