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스 확보, 우수한 정밀주조 시제품 대거 선봬… “본격 홍보 나설 터”
정수남 기자
3D프린팅 정밀주조 시제품 제작업체인 알피캐스트(대표 박경준)가 6월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5대 적층제조 전문 행사 가운데 하나인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를 위해 알피캐스트는 전시 부스를 확보했다.
알피캐스트는 전시 기간 자사의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정밀주조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경준 대표는 “그 동안 전략적으로 회사와 제품의 대외 노출을 자제했다”면서도 “올해부터는 전시회 참가 등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서며, 회사와 함께 알피캐스트의 우수한 정밀주조품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가에는 2009년 출범한 회사가 안정된 점도 영향을 미쳤으며, 알피캐스트는 같은 이유로 올 하반기 자사 전용 사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킨텍스와 미국 라이징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3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독일 뒤셀도르프, 호주 시드니,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브라질 상파울로 등 세계 10여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3D프린팅 전문 행사다.
올해로 4회째인 서울대회에서는 메탈 프린팅, 우주항공, 자동차,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산업 디자인, 프린팅 소재, 지적 재산권 등 3D프린팅 응용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40여명 이 방한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엑스포에도 독일 EOS, 미국 메이커봇, 레이즈 3D, 호주 오로라랩스 등 세계 18개국 8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